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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정점 이달말∼3월…신규확진 14만∼27만명 달할 듯"

2022-02-21 0

[현장연결] 질병청 "정점 이달말∼3월…신규확진 14만∼27만명 달할 듯"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먹는 치료제 투여범위 확대 등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종합 위험도 평가 결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2배씩 증가하여 전반적인 발생 지표는 악화되었으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중증화율과 감염재생산지수는 지수는 감소하였습니다.

다음은 대응 역량 지표입니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였지만 중환자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상승하였지만 전국 27.3%로 관리 중에 있습니다.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은 오미크론의 우세화에 따른 확진자 수 증가로 의료 대응 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생 지표 관련입니다. 2월 3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만 416명으로 전 주 대비 1.7배가 증가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2주 연속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다음은 주간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되면서 유행이 본격화된 이후에 주간 단위의 발생 상황을 분석해 보면 확진자 수는 급속하게 증가하여 1월 3주에 비해서 2월 3주, 4주간에 14.7배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화율과 또 높은 3차 접종률로 위중증 환자 환자 수는 1.63배가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1배 증가해서 지난 델타 유행 상황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간 단위의 중증화율 치명률은 델타 변이 유행이 진행되었던 11월, 12월에 비해 가장 최근에 분석한 1월 4주의 중증화율은 0.29% 그리고 치명률은 0.15%로 낮아진 상황입니다.

또한 2021년 12월 이후에 델타형 또는 오미크론형 변이가 확정된 사례 6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증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 표준화 중증화율은 델타에 비해서 4분의 1, 치명률도 0.18%로 4분의 1로 낮았습니다. 다만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델타 변이에 비해서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율 치명률이 낮아졌지만 60대는 4.2%, 치명률은 0.17%였으며 80대는 중증화율이 7.7%로 치명률이 4.9%로 여전히 70대 이상의 고령층에는 위중증률 그리고 치명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고 또 조기에 검사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60대 이하의 연령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중증화율은 0.03 내지 0.08%로 매우 낮았으며 치명률은 0.03% 이하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주간 위험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유행의 급증, 확산입니다. 2월 3주에 하루 확진자는 1.7배 증가한 8만 명대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3주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상황이기는 합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대면 진료 처방을 위한 동네 병의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속한 상담과 진료를 위한 의료상담센터를 통해서 안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 응급실 코호트 격리 구역을 확충하고 119 이송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위험요인은 18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급증세입니다. 전주 대비 2배 정도가 증가하였고 특히 접종 대상자가 아닌 11세 이하에서의 하루 평균 발생률의 증가가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지낸 지난 2월 16일날 교육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대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하겠으며 보건당국과 교육당국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종사자들의 3차 접종 또 학부모님들의 접종을 권고드리며 환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세 번째 위험요인은 요양병원시설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취약시설의 종사자들의 선제검사 결과 양성자가 2월 2주에 증가하였고 또한 요양병원 및 시설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먹는 치료제 또 주사용 치료제를 조기에 투약하여 중증화율을 방지하고 요양병원 집단 발생 시에 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외 연구진들이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3월 초 이들 확진자가 17만 명 정도 그리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1,0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유행의 정점 시기에 대해서는 2월 말에서 3월 중으로 폭넓게 예측되었으며 유행의 규모 또한 14만 명에서 27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을 하였습니다. 유행 발생 예측을 위해 국내외 연구진들이 주기적으로 유행 상황을 분석 모형에 반영함에 따라 일찍 결과는 변동 가능성이 크지만 유행 상황을 대비, 대응하기 위해 예측 결과를 활용하여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전환 이후에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검사량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난 2월 3일부터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였습니다. 하루 평균 PCR검사 건수는 지난 1월 1주에는 약 41만 건 수준이었지만 지난 2월 3주에는 약 58만 건의 PCR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검사 이외에도 신속항원검사를 하루 평균 약 30만 건 정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의원 진료 과정에서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까지 포함하면 전체적인 검사량은 증가한 상황입니다.

신속항원검사는 지난 1월 26일 오미크론 우세지역부터 도입한 이후에 2월 16일까지 약 9만 2,000명 정도를 확진하였습니다. 감염자 양성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예측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감염자 비율이 낮았던 과거에 비해서는 감염자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연령층 그리고 확진자의 동거 가족 그리고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또한 의료기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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